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의 수익률 및 수수료를 비교해 보고,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상품을 알아보겠습니다. 반도체는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기반이면서, 세계적으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분야입니다. 반도체 관련 많은 기업들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목차
1. 국내상장 반도체 ETF
2. ETF 수수료 및 수익률 비교
결론 요약입니다.
- 반도체 ETF 투자 Best : KODEX 미국반도체MV
1. 국내상장 반도체 ETF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어느 국가도 반도체라는 시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전기차, 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에서 핵심적인 요소는 반도체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에 투자해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금 더 시야를 넓힌다면, 전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는 더 좋은 투자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 국내 반도체 지수 추종 : KODEX 및 TIGER 반도체 ETF
- 미국 반도체 지수 추종 :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및 KODEX 미국반도체MV
대표적으로 국내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 2종과 미국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2종이 존재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글로벌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목명 | 상장일 | 시가총액(2023.7.21 기준) | 주요 투자 기업 |
---|---|---|---|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
2021.4.9 | 1조 6,027억 원 | 엔비디아(8.99%) 브로드컴(8.16%) 텍사스 인스트루먼트(7.66%) 인텔(7.53%) AMD(7.15%) |
KODEX 미국반도체MV |
2021.6.30 | 863억 원 | 엔비디아(19.63%) TSMC(10.74%) 브로드컴(5.09%) 텍사스 인스트루먼트(4.7%) ASML(4.69%) |
TIGER는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를, KODEX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를 기초지수 정보를 추종하는 종목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상장했지만, 시가총액은 18배 정도 TIGER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 투자 기업을 보면, 엔비디아의 투자비중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KODEX가 TIGER보다 엔비디아의 비중이 두 배 이상입니다. 이 차이는 수익률에서 어떤 차이를 만들지 궁금해집니다.
2. ETF 수수료 및 수익률 비교
반도체 ETF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 현재까지의 수익률을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 각각의 수수료 및 분배금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1. ETF 수수료 및 분배금
ETF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수수료 및 분배금을 살펴보겠습니다.
종목명 | 수수료(%) | 분배금(2022년) | ||
---|---|---|---|---|
2022.6 | 2022.12 | 2023.6 | ||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
0.64 | 0.63 | 0.63 | 70원 |
KODEX 미국반도체MV |
0.21 | 0.20 | 0.18 | - |
KODEX 분배금의 경우, 상장 이후 지급되지 않다가 올해 5월에 최초로 주당 30원이 지급되었습니다. 수수료는 TIGER가 KODEX에 비해 3배 비쌉니다. 두 종목 모두 1% 이내이므로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아래의 내용을 보시면 생각이 분명 달라지실 겁니다.
- 투자금 : 1억 원
- 10년 동안 수수료 : TIGER(862만 원), KODEX(160만 원)
10년 동안 1억 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하였을 경우, 700만 원의 수수료 차이가 발생합니다. 수익률로 보면 7% 차이입니다. 0.4%의 수수료가 700만 원이라는 차이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2-2. ETF 수익률 비교
ETF 투자를 결정하기 위한 수익률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수수료는 ETF 가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교를 위한 기준을 설정하겠습니다.
- 투자 기준일 : 2021.6.30
- 수익률 기준일 : 2023.7.21
- 투자금액 : 5,000만 원, 기준일에 1회 투자
- 분배금 : 현금으로 보관
종목명 | 기준일 주가 | 보유 주식수 | 주당 분배금 | 총 자산 | 수익률 |
---|---|---|---|---|---|
TIGER | 10,180원 | 4,911 | 150원 | 62,670,380원 | 25.34% |
KODEX | 10,035원 | 4,982 | 30원 | 67,312450원 | 34.62% |
KODEX가 34.62%로 TIGER에 비해 9% 정도 수익률이 더 높습니다. 수익률 차이를 만들어낸 이유를 살펴보면, 올 한 해 주가가 급등했던 엔비디아의 비중 차이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KODEX는 19.63%의 비중으로 TIGER(8.99%)의 두 배가 넘습니다. 또한, KODEX는 파운드리 선두업체인 TSMC의 비중도 10%가 넘습니다.
KODEX 미국반도체MV ETF에 최근 1년간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면, 30% 내외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반도체산업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10년 이상 적립식으로 투자를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국내상장 반도체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난해에 부진했던 반도체 경기가 올해는 살아나고 있습니다. 향후 10년 동안 전기차, AI 등의 기술발전에 따라 반도체 산업도 성장이 예상됩니다. 반도체 ETF의 수익률, 수수료 등을 비교해 보고 투자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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