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및 배터리 성능유지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 국내 자동차 판매비중에서 전기차는 9.8%를 기록하였습니다. 전기차 증가 추세에 충전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전기차 충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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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차 충전 및 배터리 성능유지
2.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3. 전기차 긴급상황 대처법 및 FAQ
핵심 요약입니다.
1. 한 달에 한 번은 완속충전기, 충전게이지 30~90% 유지
2. 주행거리 향상 위한 회생제동 기능 활용
3. 견인 시 네 바퀴가 모두 움직이지 않도록 조치
1. 전기차 충전 및 배터리 성능유지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16만 4482가 판매되었으며, 전체 판매량의 9.8%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38만대로 전체 자동차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기차 충전인프라는 전기차 증가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충전기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국 충전기수 : 20만 5205기
- 완속 충전기 : 18만 4468대, 89.8%
- 급속 충전기 : 2만 737대, 10.2%
전기차 1대당 충전기 0.6기로 충전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려는 운전자는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충전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운전자들은 배터리 성능유지를 위한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성능 유지를 위한 관리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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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전계 게이지 30 ~ 90% 수준 유지하기 |
2. 차량에 큰 충격이 발생한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점검받기 |
3. 한달에 한 번은 완속 충전기로 충전하기 |
4. 장기간 미사용시 12V 배터리 차단, 3개월에 한 번 이상 충전하기 |
5. 차량의 주황색 케이블은 300V 이상의 전기가 흐르므로 접촉 주의 |
충전기는 완속(3~7kW)과 급속(50kW)으로 나누어집니다. 완속은 0 ~ 100%까지 충전하는데 대략 9 ~ 10시간이 걸립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법적으로 완속 충전 구역에서는 14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됩니다. 급속은 충전용량에 따라서 다르지만, 기아전기차 EV6가 50kW 충전기 이용 시, 배터리 10 ~ 80% 충전 시 약 63분이 소요됩니다. 배터리 성능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완속 충전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전기차 충전을 안전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전기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는 내용일 겁니다.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바쁜 일이 있을 경우 충전 커넥터를 임의로 분리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두 번은 괜찮지만 자주 반복된다면 배터리 성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충전 종료 버튼을 활용하시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2.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내연차의 운행습관에 따라 연비가 달라지듯,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향상할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전기차 운행 시 주행거리 향상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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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도한 냉난방 사용을 줄여 차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
2. 에코모드 및 제동 시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하는 회생제동 기능 활용 |
3. 급가속 및 급제동 줄이기 |
4. 히터보다 열선 이용하기 |
5. 실내 온도 조절을 위해 충전 중 예약 공조 활용하기 |
전기차는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모터를 통해 운동에너지로 변환합니다. 회생제동 기능은 전동기를 돌리던 운동에너지를 다시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즉 회생제동을 통해 일정량의 배터리를 다시 충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회생제동은 브레이크 페달을 덜 사용함으로써 브레이크 패드 수명을 높여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반면에 감속에 따른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자동차 제조사에서 회생제동량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승차감을 점차 개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험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차량 내부 공조온도를 22도로 설정하였으며, 25도에 도달하면 공조기가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하였습니다. 배터리 성능저하가 일어나는 겨울철에는 차량 내부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소비함으로써, 연비가 낮아지는 결과가 발생하였습니다. 반면에,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조절에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연비 상승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3. 전기차 긴급상황 대처법 및 FAQ
전기차 화재로 인한 사망소식을 뉴스로 접하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각종 긴급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전기차를 운행하면서 상황별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 화재 등의 긴급상황에 대한 대처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견인입니다. 견인 시 전기차는 반드시 네 바퀴가 모두 움직이지 않는 상태이어야 합니다. 부득이한 경우 구동되는 바퀴는 고정해야 합니다. 전기차는 회생제동으로 인해 고전압 시스템 및 배터리에 손상을 미치게 됩니다. 견인상태에서 회생제동으로 인해 정상적인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열 손상에 따른 고장발생 우려가 있습니다.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전기차에 관한 FAQ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Q1. 전기차량도 고압세차를 해도 되나요? |
A. 충전 부위나 모터가 있는 앞쪽에 집중적으로 발사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
Q2. 차량이 침수되면 감전되나요? |
A. 배터리는 차체로부터 절연되어 있어 감전되지 않습니다. 안전을 위해 시동을 끄고 빠르게 차량에서 나와야 합니다. |
Q3. 비오는 날 충전해도 될까요? |
A. 누전 방지 장치가 있어 감전 위험은 적습니다. 충전 커넥터에 빗물 유입 우려가 있어 실내 충전을 권장합니다. |
지금까지 전기차 충전 및 배터리 유지관리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에 따라 전기차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전기차를 효율적으로 운행하기 위해 충전 방법 및 긴급상황 대처법 등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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