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를 1년 넘게 사용한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서울시 시내요금이 300원 인상되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교통요금마저 올라 삶이 점점 팍팍해집니다.
한 푼이 아쉬운 이때, 대중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알뜰교통카드란
2. 알뜰교통카드 사용후기
3. 모바일 캐시비 발급 및 혜택
핵심요약입니다.
1.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 지급
2. 1년 10개월간 총 227,000원 절약
3. 모바일 캐시비 : 실물카드 없이 사용, 만보기로 추가 천 원 할인
1. 알뜰교통카드란
서울시가 8년 2개월 만에 대중교통비를 인상하였습니다.
시내버스 요금만 본다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25%)이 올랐습니다.
교통비 인상으로 알뜰교통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출발지와 승차, 하차와 도착지까지 이동거리의 합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는 정책입니다.
이동거리의 합이 800미터를 넘으면,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마일리지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과 마일리지 금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이동거리에 따른 마일리지 차등 적립
-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지급, 최대 60회
| 대중교통 요금 | 2,000원 미만 | 2,000원 이상 ~ 3,000원 미만 | 3,000원 이상 |
|---|---|---|---|
| 기본 | 최대 250원 | 최대 350원 | 최대 450원 |
| 만19 ~ 34세 청년 | 최대 350원 | 최대 500원 | 최대 650원 |
| 저소득층 | 최대 700원 | 최대 900원 | 최대 1,100원 |
한 달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66,0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일리지를 추가적으로 지급해 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일 2배 적립
- 환경 관련 기념일 2배 적립, 미세먼지 발령일과 중복적립 불가
2. 알뜰교통카드 사용후기
제가 사는 곳은 하남, 직장은 수원입니다.
자차로 운전할 수는 있지만, 교통비가 문제였습니다. 최소 30만 원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한다면 1시간 40분 ~ 2시간이 소요되지만,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바일 캐시비를 활용하여 알뜰교통카드를 2021년 10월부터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월 대중교통비의 10~15% 절약, 평균 11,350원
- 출퇴근만으로 6~7000보 걷기 운동
아침에 출근하는 날은 6시 30분 이전에 지하철을 타므로 조조할인을 받습니다.
퇴근 시에는 광역버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1회 교통비는 대략 2600 ~ 3100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보통 30회 내외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합니다.
- 2021.10 ~ 2023.7 : 20개월간 총 227,000원 절약
알뜰교통카드 사용으로 인한 단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단점을 개선한다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것 같습니다.
- App 실행 관련 잦은 오류 발생
- 이동거리 합산 오류로 인한 마일리지 손해 발생
3. 모바일 캐시비 발급 및 혜택
알뜰교통카드는 실물카드와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모바일로 선택하였습니다.
모바일 캐시비 선택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혜택 및 발급과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신규 발급으로 인한 혜택입니다.
-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 1만 원 이상 사용 시 최대 5천 원 적립
모바일 캐시비 발급과 이벤트 신청 과정입니다.
- App 다운로드 및 모바일 캐시비 카드 발급
- 알뜰교통카드 가입 및 카드 등록
- 모바일캐시비로 1만 원 이상 대중교통이용 및 당첨 기다림
모바일 캐시비의 숨겨진 혜택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캐시비워크입니다. 5 천보 이상은 10원, 만보 이상 40원을 추가로 적립해 줍니다.
한 달 동안 적립해 주면 좋겠지만, 20일 최대 1000원입니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사용해 본 결과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 연말정산을 위한 소득공제 직접 신청
- 선불형인 경우 카드 충전 시 수수료 발생(2~3%)
- 수수료 안 내려면 편의점 등에서 직접 충전
- 매일 0시 기준 캐시비워크 수동 실행, 자동 불가
쓰다 보니 단점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교통비를 아껴주고, 모바일로 사용한다는 장점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직접 발급받아 사용한 알뜰교통카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한 달에 교통비 만 원 절약,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하고, 시간 활용이라는 장점을 더한다면 만 원의 행복이라 할 수 있습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바일 캐시비 등 알뜰교통카드를 한 번 알아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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